[안전공지] ‘외교부 영사콜센터 및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최근 영국에 체류 중인 우리 동포를 대상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 및 검사를 사칭하고 위조된 정부기관 문서를 제시하며 수사 및 체포를 빌미로 위협하는 사기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독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었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검찰은 전화·문자·메신저로 ▵특정 웹사이트 로그인 ▵특정 앱 설치 ▵계좌이체 ▵현금 인출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요구받을 때는 의심하시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사례가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이번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국에 체류 중인 한 동포께서 런던의 직장에서 근무 중, 한국 전화번호(+82 2-3210-0404)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자신을 외교부 관계자라고 소개하며 본인 관련 공식문서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안내에 따라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자, 그 사이트에는 본인의 실명·주민번호가 기재된 검찰·법원·외교부·인터폴·은행 명의의 문서들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문서 내용은 “제3국 마약·자금세탁 사건에 연루되었고, 명의도용 계좌에 거액이 입금되어 공범으로 수사 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곧이어 스스로를 “검사”라고 소개한 사람에게서 다시 전화(+82 2-3480-2272)가 왔고, 혐의를 부인하면 소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해외 거주 중이라고 하자 화상조사로 대체해주겠다며 공식 앱스토어에서 메신저 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화상통화 화면 속 상대는 정장 차림에 태극기와 검찰청 깃발을 배경으로 배치해 실제 검사처럼 보이도록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현지 경찰을 통해 체포하거나, 귀국 시 공항에서 체포하겠다는 협박도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가족이 상황을 알아채고, 사기를 의심해 통화를 중단시켰고, 피해자는 대사관을 통해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힌 뒤 모든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사례가 위험했던 이유는,
상대가 이미 실명·주민번호 등 실제 개인정보를 확보한 상태로 접근했고, 각 전화번호는 실제 기관 사용번호와 일치(조작 가능)했으며, 문서와 화상통화 연출이 매우 정교했기 때문입니다. 정상 메신저 앱을 이용했다는 점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앱 자체가 아니라 그 앱으로 유도한 경로가 문제이기 떄문입니다.
이와 같은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시면
1.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안내받은 링크, 앱 등은 접속하지 않습니다.
2. 상대가 알려준 경로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검색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공식채널(정부기관 번호, 공식 홈페이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합니다.
3. 검색결과 이용시에도 상단에 현출되는 광고 링크는 피하고, 공식 도메인(go.kr)인지 확인합니다.
4. 이미 정보를 입력했거나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및 ‘주영국대사관’ 등에 문의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거나 제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계좌인 경우, 금융기관 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하여 지급정지 요청 가능
피싱관련 신고기관은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 +82–1394(홈페이지 : https://www.counterscam112.go.kr)
· 외교부 영사콜센터 : +82-2-3210-0404
· 영국 사기 신고 : https://www.reportfraud.police.uk/
· 인터넷진흥원(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 https://www.kisa.or.kr/118
·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 대표번호(근무시간 중) : +44-20-7227-5500
- 긴급연락처(긴급 사건사고 발생시, 24시간) : +44-78-7650-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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