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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안전공지

홍해 해상 안전 공지(12.7)

  • 국가 예멘
  • 등록일 2025-12-07

1. 홍해 동향


ㅇ (덴마크 해운사, 홍해 노선 복귀 준비 보도) 12.2(화) Maersk 덴마크 해운사 최고경영자인 Vincent Clerc는 최근 가자와 아덴만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조건이 허용되는 즉시 수에즈 운하를 통한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함.


     - 수에즈 운하 당국은 성명을 통해 Maersk 소속의 컨테이너선이 12월 초부터 일부 구간에서 동 노선을 재개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나 Maersk 측 대변인은 구체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함.


     - 아울러 수에즈 운하 당국은 7-10월 사이 운하 이용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였다고 주장하며, 이는 가자 휴전 이후 홍해의 안정적 상황에 따른 해상 교통량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함.


ㅇ (프랑스 해운사, 홍해 노선 부분 재개 보도) 12.5(금) Boqash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 CMA CGM과 오션 얼라이언스는 홍해를 통한 화물선 운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CMA CGM은 2026년부터 (현재 희망봉을 통해 우회 중인) INDAMEX 노선* 선박들을 다시 수에즈 운하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함.


     - 다만 해운 분석업체 Xeneta에 따르면, CMA CGM의 홍해 노선 복귀는 주목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대규모 복귀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고, 현재 CMA CGM은 화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시아행 귀항(Backhaul) 구간에서만 홍해-수에즈 노선을 시험적으로 통과시키며 노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주장함.


     - INDAMEX 노선 선박들이 수에즈로 복귀할 경우 전체 항로 소요 기간이 희망봉 우회 노선 대비 약 2주 단축될 전망이며, 투입될 선박들은 중간급 수준(6,000-10,000 TEU급)으로 총 11척의 선박이 주 1회 운항할 예정임.


       * INDAMEX 노선 : 인도-중동-미국을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로 CMA CGM은 스리랑카/인도 – 사우디(젯다) - 미국(동부 항만) 노선을 운항


ㅇ (독일 해운사, 홍해 노선 운항 재개 미정) 12.4(목) 독일 해운사 Hapag-Lloyd는 대부분의 해운사들이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운항을 재개할 구체적 일정은 없는 상태이며, 만약 복귀가 이루어지더라도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함.


      - 관련하여 Hapag-Lloyd의 최고경영자 Rolf Habben Jansen는 수에즈/홍해 노선 복귀를 결정할 경우 갑작스러운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약 60-90일 간의 전환 기간이 필요하다고 언급


2. 후티반군 동향 및 관련 보도


ㅇ (후티, 억류 선원 11명 석방 및 오만으로 이송) 12.3(수) Al-Masirah 親후티 언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지난 7.7 억류되었던 Eternity C호의 선원 11명을 석방하였으며, 동 선원들은 오만(무스카트)으로 이송되었다고 함.


      - 오만 외교부는 필리핀, 인도 국적의 선원 11명이 오만 왕립 공군기를 이용, (후티반군 수도)Sana’a에서 무스카트로 이송되었다고 확인함.


      - 필리핀 외교부는 억류된 자국 선원 9명의 석방 협상에 큰 도움을 준 오만에 감사의 뜻을 전달함.


ㅇ (후티, 하드라마우트 주 사태 관련 입장 보도) 12.2(화) Ali al Qhoom 후티 정치국 위원은 최근 하드라마우트 주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식민 계획(Colonial plans)의 일부이며, 사우디와 UAE가 자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주장함.


    - 동 위원은 이번 사태가 겉으로는 단순히 영향력/지배력을 두고 다툼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점령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비난함.


       * 최근 하드라마우트 주 내 남부과도위원회(STC)와 하드라마우트 부족 세력(HTA) 간 긴장이 고조되고, HTA가 예멘 최대 석유회사 PetroMasila 석유 시설을 무단 점거하여 양측의 충돌 우려가 발생한 상황


ㅇ (후티, 통제지역 내 금융권 제재) 12.3(수) Al-Khlassat 언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Sana’a내 ▲ Radfan 환전소, ▲ Al-Falak 환전소 등에 후티중앙은행(CBY-Sana’a)의 환전 활동 규율/지침 위반으로 거래 중단을 명령함.


     - 동 언론은 해당 명령이 최근 Sana’a에서 ▲ Adel al Habishi 환전소, ▲ Bakil al Asali 환전소 거래 중단에 연이은 조치이며, 이는 현지 통화를 제한하고 통제지역 내 경제를 장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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