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 3월,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죠.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있는 뉴질랜드에도 최근 들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외교부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3월 뉴질랜드 남섬 근처 바다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남섬 남단의 리버턴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인데요,

다행히 지진해일인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만약 뉴질랜드에서 체류 중인데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외교부 사무관]

네, 먼저 뉴질랜드에서 재난 발생 시 전송되는 '재난안전문자'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과 대피장소, 연락처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실내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먼저 탁자나 테이블 등 머리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 일어나거나 움직이지 말고 몸을 숙이고 있어야 합니다.

흔들림이 멈췄다면 탈출구를 빠르게 확보한 뒤 건물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이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정전 상황에선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 스위치 작동은 물론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류 사용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진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뉴질랜드 긴급전화 111번으로 신고하거나 영사콜센터나 우리 공관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