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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1. 16.] YTN 해외안전여행정보 - 인도, 대기오염 ’비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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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27 | 조회 |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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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매우 심각한 수준의 대기 오염이 반복됩니다. 최근엔 수도 뉴델리 등을 중심으로 휴교와 차량 운행 제한 조치까지 이뤄졌는데요. 인도의 대기 오염 상황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외교부 사무관] 네. 인도 전역에서 대기 질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빠졌습니다. 최근 인도의 공기 질 지수는 평균 401~500으로, 6단계 중 가장 나쁜 '심각' 단계를 기록했는데요.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델리 주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인도 정부 안전 기준치의 7~8배,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80~100배나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대기 오염에 따른 독성 안개 때문에 휴교령과 함께 공해 유발 차량 벌금 부과, 차량 끝 번호에 따라 '홀짝'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농촌 지역의 추수 잔여물과 폐자재 소각, 저감 장치 없는 발전소·공장, 노후 차량 매연에다 매년 11월 힌두교 디왈리 축제 폭죽놀이 등이 대기 오염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도에 체류하거나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대기 질 악화에 따라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특히 주의할 점은 뭔지 알아볼까요?
[외교부 사무관] 네. 심각한 대기 오염은 급성·만성 기관지염과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의 경우 공기 오염으로 기대수명이 약 12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우선 외출 전에는 현지 뉴스 등을 통해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 지수가 높을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꼭 외출해야 한다면 방역용 마스크와 모자·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고요. 외출 후에는 옷이나 가방에 묻은 오염 물질을 털어줘야 합니다. 손과 발을 꼭 씻고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등 기본 위생 관리에 신경 쓰면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건강 문제나 사고 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다면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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